곤니치와! 니하오마! 헬로우~!

전편에 이어서 계속 두번째 날이에요~!

날짜별로 굳이 끊지 않은건... 그냥 쭈욱 읽어보심 알 것 같기도하고,

어차피 일정은 각자의 동반자 규모와 여비에 따라 다를 뿐더러 날씨나 요인이 많아서에요.

암튼 칭다오는 2~3일이면 볼 포인트는 다 볼 수 있으니 입맛에 따라 정하시면 충분합니다~

 

여행은 각자의 길을 가는 것이니까요~!

(캬~~~~)

 

택시 내부에요~ 칭다오 맥주박물관은 가는 버스가 안 보여서 그냥 택시 탔어요~

택시 타는 법은 다른 데 보셔도 아시겠지만, 9위안 12위안이 있는데

저희는 9위안 짜리만 탔어요. 구별법은 뒷좌석 들어가는 문에서 트렁크쪽 유리에 붙어 있어요 숫자로 9라고 씌여 있으니 금방 알 수 있어요.

주로 초록색하고 파란색만 탔던거 같은데 다 9위안이었어요.

타면 아저씨한테 미리 메모지에 행선지 한자 적고 (가능하면 영어도) 내밀면 문제 없어요.

영수증을 받은 적은 없고,

다른 블로그에 1위안 안 받는다고 썼는데, 너무 여행자 티가 났는지 만만하게 보인건지

다 받네요...흠. 하지만 여행지에선 이젠 싸울 힘도 없어요.

'WHY?"

도 못하고 걍 내주고 내려요. 다시 바뀐건지도 모르지만, 왠지 가는 곳마다 한국인=호구 인거 같아서

뒷사람을 위해서 거부해야 하나 항상 망설이지만,

점점 약해져 가는 모습...

암튼 언어가 안되면 지고 들어갈 수 밖에 없어요.

아는게 힘이에요.

담엔 꼭 중국어 배워서 왜? 라고 라도 얘기해주기로 하고 오늘은 꼬리를 내려요. ㅡㅡ;;

 

암튼 칭다오 맥주 박물관까지 택시를 타고 내렸어요.

내리자 마자 보면 맥주거리인지 뭔지가 굳이 찾으려 하지 않아도 바로 앞에 엄~~~~청나게 많아요.

오히려 호갱행위가 너무 싫기도하고,

밥되는게 필요해서 맥주거리를 다 빠져 나와서 오른편으로 꺾으니 시장같은 거리가 보여요~

이런 분위기 너무 좋다능!

암튼 그 가게 중 하나에 들어가서 면을 먹었어요.

면은 힘이 좀 없긴한데 맛은 있구요, 간장계란이랑 고기 양념된거 올라가는데 좀 짜요

전 짠 걸 좋아하는 편이라 맛있게 먹었구요, 친구는 먹는거는 다 좋아해서 ㅋㅋ

 

가게 내부에요~

종업원이 대체적으로 그리 친절하진 않은데,

우리나라도 왜 식당가면 종업원들이 외국인한테 반말로 종종 하잖아요~

저는 그런거 좀 별로라 암튼 손님도 너무 거만하면 안되지만,

서비스 직종은 친절합시다!!

(여담이지만 저도 지키려고 노력은 한다는... ㅎㅎ)

 

맥주 거리 빠져나와서 대로변 오른쪽이에요~

저는 그냥 이런 거리 걷는게 좋아요~

일정이 있고, 날이 더워서 여유는 못 부렸지만 암튼 그렇다구요

 

시장 거리가 더 있는데, 맥주 발물관 입장 시간이 있는고로 걍 사진만 찰칵~

 

가는 길에 디스코스가 있길래 걍 들어가서 또 먹어봤어요.

좀 부실해 보이지만 닭고기는 먹을만 하더라구요~

온갖 패스트 푸드점 빵이 전부 축구공 모양이더라는 ㅋㅋ

 

칭구가 칭다오 여행의 참사 원인으로 꼽는 것 중의 하나~

디게 상큼해 보이죠?

우와 진짜 믹서에 얼음 한 50개에 키위 달랑 하나 넣더라구요 ㅋㅋ

요새 선전하는 커피 광고중에

"왓 더 밍밍커피~!!"

이마트에서 짜증날 정도로 틀어대던게, 이거 먹자마자 떡하니 생각날 정도로 밍밍했네요

절대 드시지 마세요~

다른 동남아 과일주스 같은 거 생각하면 절대 못먹어요!

(다른 것 보다 싸지도 않아서 눈물 훔치면서 먹다가 결국 버렸네여)

 

칭다오 맥주의 위용!!....

하고 싶지만, 생각보다 그리 으리으리 하진 않아요.

오직 맥주가 목표라능~

 

박물관에서 다른 건 전부 좀 별로 였고~

저는 이런 예전 기록 같은게 좋더라구요.

예전 직원 사원증 같아요

 

어디나 있죠~ 안 어울리는 조형물.

뜬금없는 로봇 학(?)

 

맥주나오는 수도꼭지 지나서 입체 영상(?) 같은 거 있는 부분인데...

카메라 좋은 거 가져가신 분들은 조심하세요~

암튼 저거 당하고 저도 출구쪽에 서서 희생자를 지켜보고 나왔다능! ㅋㅋ

 

일일이 보진 않게되는 진열장.

 

왜냐면 바로 시음코너가 나오기 때문이죠 ㅋㅋ

안주도 주니까 꼭 챙기세요~ (사람 수대로 다 줌)

그리고 나갈 때 바 같은 곳에서 한 잔 또 주니까 표 보여주심되요~

 

피차이위옌이에요~

근처 사진은 없길래 첨가했어요.

바로 근처에 육교가 있어요.

 

육교 사진 오른쪽에 현수막 보이죠?

대문짝 만하게 저렇게 붉은 글씨로 여기가 어딘지 잘 보여줍니다.

입구는 버스에 가려진 쪽이에요.

 

친구가 찍어준 사진들~

윌리를 찾아라에 버금가는...ㅠ

 

시장 분위기~ 좋아요!!

따봉!

 

따따봉!! ㅋㅋ

 

여기서 다음날 참사의 원인 추정 두번째인

오징어 꼬지를 먹어요~

그냥 먹을 만은 했다능~

 

암튼 길도 비좁은데 다들 꼬지 하나씩은 우물우물하면서 다녀요~

깨끗해 보이는 집 또는 장사 잘되는 집 골라서 하나씩은 드셔들 보세여!

 

좁은 길을 계속 나오면 약간 넓은 길 좌우로 다 이런 곳이에요~

 

저녁도 먹어야 하기 때문에 노선이 없길래 택시 타려다

자리를 옮기면서 친구가 버스 발견했어요~

기사님 오른쪽 위에 LED 보이시죠?

거기에 다음 내릴곳 정작역 다나와요. 그거 보고 내림 됨.

 

하지만 저번에도 말했듯이...

이날 귀갓갈은 헬게이트였어요.

첨엔 좋았는데 숙소 근처로 가면서 완전 주차장 되었어요.

30분에 차가 거의 움직이질 못했어요.

한정거장 이동하는데 거의 한시간 다 된 느낌이에요.

진즉에 내릴걸... 해봐야 소용없어요.

주변을 보니... 사람이 이렇게 빠른 동물인지 몰랐어요

진심 죽을뻔하다 살았어요.

 

 

5.4 광장은 야경은 꼭 보세요~

낮보다 밤이 더 시원하기도 하고 보기에도 좋아요.

좀 공기가 아쉬웠지만, 왠지 음산한 분위기의 영화삘 제대로 나요~

(그래도 맑은 칭다오가 너무 보고 싶었어요 ㅠ)

 

5.4 광장 저 조형물에서 바로 북쪽으로 좀 올라가면 저렇게 대문짝 만하게

진취더가 있어요.

북경오리 함 먹어보자고 갔는데...

카~ 시간을 잘 못 알앗어요~

생각보다 빨리 닫더라구요. 오후 시간은 잘 기억이 안나는데,

암튼 점심타임은 11시~2시였구요,

오후는 4시~7시 였나 그래요.  (오후 마감시간이 기억이 안나네요 죄송~)

암튼 포기하고 다시 먹자거리로 출동!!

 

어떤 분이 권하셨던 순생?인가 저거 병으로 있더라구요.

진짜 좀 부드러움!

참 그리고 꼬치 가게에서 젓가락 등등 돈 받아요.

계산할때 젓가락 안써도 걍 포함해서 받더라구요.

안쓰고 어떻게 잘 하면 1위안 안내도 되긴 하겠는데,

다른 중국인들도 걍 막 쓰니까 요런건 그냥 같이 가는게 좋을 거 같아요~

 

3일 째 참사의 주범으로 내가 꼽은 녀석.

뭔가 이런 맛의 탕(?)은 동남아에 많긴한데, 암튼 좀 그래요.

약간 오래 발 안씻은 듯한...

그런데 자꾸 먹다보면 먹어지긴 해요 ㅋㅋ

문제는 그 다음이지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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