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칭다오 시내에 진입했어요.
친구는 세상을 얻은 듯 뭐가 신났는지 팔까지 치켜드네요 ㅋㅋ
아 참 참고로 숙소는 저희는 Fu Shan Wan Hotel 에 묵었어요
제가 booking.com에서 검색에서 예약하고 갔습니다.
숙소에 대한 기준요??
싼거요~
대신 그걸로 맛난 걸 먹지요~ㅋㅋ (물론 요번엔 실패했는데 이유는 다음에 ㅜㅜ)
암튼 요기 추천해요~!
숙소에 대해서 무조건 좋은 곳이 필요하다는 분 아니면 강추에요~
1. 일단 5.4 공원 근처에서 이정도 가격에 묵을 수 있는 호텔은 없다!
2. 바로 위쪽 골목에 먹자 골목으로 이어진다!
3. 까루후가 가까워서 쇼핑하거나 버스로 이동하기 편하다! (관광라인 버스의 집합?)
음. 검색하다보면 더 좋고 싼데가 있거나 버스타기 좋은 곳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열심히 찾아본 결과로만 말해봤으요~
아님 댓글로 알려주시면~굽신!
여유되시면 택시로 일정소화도 가능하니까 좋은 데 묵으세요 ㅎㅎ
에어콘이 좀 후지긴 한데 추울 정도는 충분히 나와요~
참 그리고 숙박할 때 deposit 받더라구요~
10%정도 받는 듯
일정전체 비용이 990위안 정도 되었는데 1100 미리 받았다가 나중에 방뺄때 110 다시 돌려주더군여~
(솔직히 왠지 다 안줄까봐 꺼림칙하긴했는데, 돈도 돌려주고 큰 불만없이 지내다 나왔음요)
하지만...
여자친구나 부모님하고 오면 싸다구 맞을 거 같아요
참고요~ ㅋㅋㅋ
숙소 주변 약간 앤틱한 골목 발견!
까루후 끼로 난징로 따라서 올라오면 있는데, 너무 조용해서 아쉽네요.
분위기는 있어요.
약간 인사동 삘~
암튼 저가 항공의 최대 단점인 '배고픔'을 때려잡기 위해... 밥집을 찾았어요~
사실은 중국적인 것을 먹고팠으나, KFC 맥도날드에도 중국스러운 메뉴가 있다는 소문에 들어갔는데,
잘 안보이길래 그냥 부라질 월드컵 세트 먹고 나왔네요 ㅜㅜ~ (그래도 맛은 있더라는~ 패티가 독특!)
참 근데 새삥이 돈도 그렇고 100위안 50위안은 거의 다 검사해보고 난리도 아니에요.
이것들이 누굴 위폐범으로 아는지~ 확~!
그럴려다가
내 꼬라지 보고
"그럴 수도 있겠다..."
싶어요--;;;
( 알고보니 대부분 검사 해본다네요 너무 기분나뻐하지 마시길)
KFC에서 나오자 마자 (간판 보이죠? ㅋ)
바로 옆에 있는 양과자점? 이상하게 생긴애들 위주로 사먹어요.
얜데... 처음으로 물건 값과 종류에 대해서 쏼라쏼라 해요.
소통이 잘 안되요.
귀여운 여자 종업원이 뒤쪽의 고시생같은 남자 종업원을 불러요.
그 친구도 합격하려면 공부 좀 더 해야 할 거 같아요.
결국 몸짓과 필답으로 승부를 봐요.
서로 웃으면서 욕인지 아닌지 모를 말로 어색한 인사를 나누고 가게를 나와요~
(저 가게 무게당 팔고 있어서 과자는 덤겸 무게 맞출겸 껴준거 같아요
분명 6개에 몇 위안이라고 했는데, 밑에 보니 그람당 얼마로 써있더라구요 ㅎ
- 한국측 해석이에요 ㅡㅜ)
암튼 한 참을 걸어서 편의점 구입 미션도 마치고 5.4 공원에 다달았어요.
친구는 공원을 씹어 먹을 기세네요.
하지만 정체 파악이 잘 안되는 뿌연 공기로 말미암아 우리가 씹어먹혀요.
너는 다정한 남자의 모습으로 돌아갈...
턱이 없죠. (물론 살쪄서 턱은 더 있지만요 ㅋㅋ)
암튼 까루후에서 쭉 바닷가로 내려와서 5.4를 향해서 쭈~~~~~욱 걸으면 기념품점 같은 곳도 있고 암튼 사람 엄청 많아요.
암튼 정체를 알 수 없는 뿌연 공기.
다크 스웜에 깔린 마린처럼 도망가기 바쁘지만...
벗어날 수 없어요.
그래도 도로변의 초록들을 보고 있으면 왠지 다른 블러거들 그림처럼
맑고 푸르른 칭다오를 그려볼 수 있을 거 같아요.
아~~~~ 버스에요~
생각보다 버스가 잘 되어 있어요!
돈 아껴서 버스 탑시다!
(설명은 아래 쪽에~~)
단!
여자친구나 부모님 형제와 같이 다닐 때는??
어쩌라구요?
택시타세요 ㅋㅋ
ㅎㅎ 제가 칭다오에서 제일 사랑했던 넘버원!!
꼬치에요~~!!
완전 맛있구요~ 기본이 2위안이에요!!
한국 꼬치보다 사이즈가 작지만, 가격이나 맛까지 고려하면 둘이가서 20개는 기본이에요!
불의의 일격만 없었으면 정말 100개 먹고 올라했는데... 제일 아쉬운 일생일대의 불찰의 하나가 될 거 같아요 ㅜㅜ
초점이 잘 안잡혀서 그런데,
암튼 85도였나..? (짝퉁도 많던데 분점인건지 모르겠지만, 뭐 무슨 90도인가? 암튼 별의별 도수를 가진 가게들이 많아요)
거기서 산건데 제가 좋아하는 스탈이에요~
걷기 여행의 막판 (진짜 바닥 얇은 스니커 신고 갔는데 푹신한 걸로 갈았는데도 엄청 고생함! 걷기 하실 분은 필히 운동화 챙겨요!)에
쿠스코, 서점 등 코스 도는 중에 있었는데,
친구는 목마름, 저는 발바닥 통증으로 거의 실신 상태였어요
그러다가 대충 하나씩 골라잡았는데, 생긴대로 맛있어서 좋았네요~
다음날이에요~
갑자기 다음날이냐구요?
그냥 제 느낌에 거의 이랬기 때문에 걍 이어서 써봐요~ㅋ
저는 진짜 첫날 그냥 들어가서 폭잠했어요.
첫코스는 영빈관이에요~
입구는 저렇게 생겼어요.
아침이라 그런지 단체가 거의 없어서 다행이었져
표를 받아들고요~ 걍 올라가면 됩니다.
입구에 개찰구가 있어서 들어가는 분만 사면 될 거 같기도 해요.
그런데 속도 함 보세요 괘안은 듯~
(방명록 누군가가 이렇게 쓰더군여.
시원하다.
고. 진짜 그걸로 만족ㅋㅋ)
렌즈 한 개만 들고갔더니 건물이 다 안들어와요.
아실런지 모르겠지만, 사진 금지에요.
긍데 옆에 대륙의 처자 폰으로 완전 열심히 찍어요.
저나 그사람이나 직원 없는 방에서 열심히 찍어요.
근데 젠장 제껀 셔터소리가 천둥소리처럼 들리네요.
그래서 대충 동물적으로 셔터를 눌러요.
결과물은 이처럼 놀라워요.
그리고 여기 안내하는 대륙의 처자 엄청 이뻤는데...
걍 같이 사진찍자 부탁하기에는
스스로 쪽팔릴 나이에요ㅡㅡ;;
그래도 싱글이니까 뭐 어때하지만 역시... 흑
동네 참 좋아요~
강북의 부자 동네 분위기가 뽈뽈 나네요
저번에 말하다 만 길찾기 팁이에요.
위에처럼 롱샨루를 지도에서 찾아요.
그러면 아래에 화살표가 양쪽으로 있으면 양쪽으로 뚫린 거구요,
위에 처럼 빨간 동그라미가 있음 막다른 곳이에요~
그러니까 위에 표지판은 롱샹루의 한쪽끝 시작점인 셈이죠~
양쪽 화살표가 된 부분은 다른 교차점의 도로이름을 찾아서 십자선을 그으면 한 점이 되겠죠!
거기가 바로 자기가 위치한 지점이라능!!
참 쉽죠~?
(하지만 글자가 일단 눈에 안들어온다는 함정!! ㅋㅋ)
버스는 일부러 큰 사진으로 올려봐요~
버스들도 많이 이용하시고 저녁에 꼬치 많이 드시라고 ㅋㅋ
아무래도 관광객으로 오시는 분들에게 추천 버스는 228과 312 번이에요~
얘들이 관광지를 많이 돌아요~
버스는 1위안이고 가끔 기사님 돈통 옆에 '상차2원' 써있는 건 2위안이지 싶어요 (그걸 타보진 않았는데
불안하면 타면서 1 위안(yi yuan? 이 위안? (중국어로 이가 '일'이에요. 이얼싼쓰 아시져? ㅋㅋ) 돈 들고 흔들면 대부분 끄덕여요~)
그리고 대부분 아닌데 가끔 안내양 타는 버스가 있어요.
설마했는데 다음날 잔교에서 오는 버스 타는데 안내양 정말 있더라구요.
지금 표지판에 보면 번호밑에 중국한자로 '무인집표차'라고 쓰인거에요.
근데 안내양이 있는건 정확히 기억 안나는데 '~원(員) 어쩌구'라고 쓰였던 것 같아요.
암튼 무인 집표차가 아니더라도 어렵진 않아요.
목적지 말하면서 명수 손가락 삿대질 하면!!
(ex) 지아러후!! (손가락 2개 쫚!!))
언니가 알아서 얼마내라고 해요!
(참 제 발음이 거지 같은지 위안을 자꾸 아니라고 콰이라고 고쳐 얘기해주는 처자 있었어요~
같은 말인데 실제로는 콰이라고 더 많이 하니까 발음도 쉽고 그 쪽으로 하세요
삼개월 배운 중국어 자존심도 상한것도 옛날이고, 이젠 걍 몸짓발짓이 익숙해져요~ㅋ)
그리고 문제가 되는 하차의 경우에는 걱정할 필요가 없어요.
노선도에서 내가 가고 싶은 정거장에서 노선도의 빨간 화살표(현재 위치) 간 거리를 세면되요~
게다가!
생각지도 않게 버스 않에서 운전석 옆에 빨간 LED로 정거장 표시가 나와요~
내리는 버튼은 없지만 기사님이 사람 없다고 걍 내달리는 경우를 못봤어요!
암튼 걱정 말고 타시실!
대부분 노선은 (가는 곳은 정해져 있으니까여~)
블로그 검색하심 다 떠요~
암튼 싸고 넘 좋아요!
그리고!!!!!
왠만하면 까르후 근처 숙소이신 분들은!!
퇴근무렵에 돌아오지 않도록 하세요.
1. 미리 돌아오거나
2. 아주 놀다 오세요
이 때 여기로 오면 정말 헬게이트가 따로 없어요.
농담 안하고 , 이번에 신경정신 시간에 배웠던 공포증... 이런 거구나 하면서 나도 걸리는 줄 알았네요
한 블럭을 한 30분 걸려서 움직이더라구요.
덥고 답답하고...(참고로 에어콘은 안나와요~ 대신 달리면 바람이 엄청 시원함)
나중에 사거리에서 보니까 아주 직진 막아놓더만... 흐... 이 신발장 같은!!
어렸을 적에 명절에 지방내려가는데 날밤샌 이후로 최악의 경험이에요.
다신 경험하고 싶지 않아서 담날엔 3,4시에 왔어요.
굿 쵸이스!!!
참조하세요!
짜이찌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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