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움을 뒤로 하고 이제는 가야할 시간~!

비행기 시간이 오후 1시이기 때문에 여유있게 일어나서 그동안 못했던 길가 보고 앉아서 밥먹기를 시도합니다.

제가 시킨 망고 주스~ 냠냠 맛있네요 ㅎㅎ 아침은 빵과 베이컨, 달걀 후라이를 시켰습니다.

아침으로는 괜찮은 선택인 듯~

 

 어쩌다 보니 길거리 커피도 하이랜드 커피도 못 마셔본 상태라, 오는 길에 하이랜드에 들려서 커피 한 잔 씩을 주문했습니다.

커피를 워낙 좋아해서 길거리 커피 못 마신게 안타깝지만 대신 가는 길에 커피 하나씩 사기로 했어요.

숙소에서 나가는 길에 '4 nights'가 아니냐고 해서 조금 실랑이가 있었는데 '4 days' 머문다고 한걸 4박으로 알았나 봅니다.

여튼 말 잘해서 큰 문제 없이 해결하고 가려는데, 자기네들 공항까지 10달라에 연결해준답니다.

흠 보통 그정도 나오기도 하니까 그렇지 않아도 택시기사 한테 보여줄라고 크게 영어로 쓴 종이를 준비했는데

잘 되었다 싶어서 걍 오케이 했네요. 근데 베트남 타임도 코리안 타임 못지 않다더니 10분이 훨 지나서야 택시가 오네요 ㅜㅜ

말로만 듣던 비주류 택시 두둥~! 조금 걱정 되었는데, 공항에 도착해서도 팁 요구나 공항출입 비용을 요구 하지 않아서

다행이었는데, 표정은 살짝 우울해 보이더라구요 ㅋㅋㅋ

 

공항에 도착하고 보니 수속 시간이 한 참이나 남아서 원래 계획대로 공항 주변을 볼까했는데, 오다 보니까 거리가 꽤 되어서 패스했네요.

공항 내부 가게에서 인스탄트 커피 하나 사려다 가 안에 면세점에서 사기로 하고 체크인.

 

두둥~ 핸드드립 커피 하나 본인을 위해서 챙깁니다 ㅋㅋㅋ 나름 베트남 분위기 내면서 마시는 중.

나머지 쌀국수하고 커피를 좀 샀는데, 집에 돌아와서 먹어보니 쌀국수 은근 먹을 만 하더군여. 가격은 좀 비싸요. 6달라.

근데 인스탄트 커피는 바깥에서 본 것 보다 더 비싼 느낌이 드는데, 용량이 달랐던 건지 기억이 정확질 않아요  ㅜㅜ

 

비행기에 탔더니 그제 독일 커플이 자기들만 먹었던 과일이 제공되었습니다. ㅋㅋ

먹고 싶은 건 거의 다 클리어 하고 돌아오는 길이라 더욱 만족스러웠습니다.

 

친구와 방향이 달라서 도착 후 공항 버스 1만원씩 내고 헤어지면서 일정은 종료 되었어요~! ^^

비용은 일단 저는 좀 남고 친구는 250불 환전한 것을 모두 소비했네요.

둘이 합쳐서 500불 살짝 남게 쓰고 왔구요, 마일리지라 항공 요금은 없고 유류 할증료랑 공항버스 하면 각각 20만원정도 되네요.

베트남이 항공권이 비싼편이라 가보기 힘들었는데, 반값 마일리지라 싸게 잘 다녀온 듯.

 

베트남 한 국가를 제대로 즐기려면 여유가 좀 많아야 할 것 같아요.

남부에서 호치민은 그래도 한 번 봐야하고 메콩강과 위쪽에 휴양지도 있고요, 북부 하노이에 하롱베이 필수 코스까지.

때묻기 전에 휴양지 쪽이라도 꼭 다시 가보고 싶어요.

여러분에게도 강추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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