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프로야구 명감독이 주식투자를 한다면
제목: 프로야구 명감독이 주식투자를 한다면
출판사: 매일경제신문사
지은이: 안혁
이번에도 투자에 관련된 책이다.
얼핏 일본의 베스트셀러가 생각나는 제목을 달고 있는데,
내용은 시작이 흥미롭긴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아쉬움이 남는 책이다.
어느정도 투자 경력이 된다면 크게 매력은 없지만, 이제 투자의 길을 걷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읽어도 좋을 것 같다.
(다른 책(지금 또 읽기 시작한 것)과 비교해서 내용이 부족한게 상대적으로 감점 요인이 되었다.)
결론은 책의 말미에 있다.
핵심내용, 즉야구를 통해 확률의 진정한 의미를 이해하고
이를 주식투자에 응용하는 자세가 무엇인지를
'느낄'수 있으면 된다.
점점 투자의 방향이 인간의 감정이 배제되는 쪽으로 가는 느낌이 들지만,
장기적인 가치의 발견이나 성장 전망은 하기 어렵다는 것이 어쩌면 근본 이유인지 모르겠다.
(인간이 못하기 때문에 사고방식을 모델링한 미래전망 방법은 현재로선 없으니까 논리적 프로그램밍은 불가할 것이다.)
아무튼 흥미롭긴 하지만, 요새 워낙 이쪽 분야만 읽다보니 겹치는 내용이 많아서 신선도가 떨어진다.
다만 처음 잡는 독자에게는 흥미로울 수 있는 구성이라 보인다.
전반적으로 '생각보다' 야구에 할애된 분량이 너무 많아 놀랐다.
프로야구 원년 어린이팬으로 야구 이야기를 좋아하지만, 좀 너무 많다.
그리고 명감독이 주식투자를 하는 내용도 아닌 점이 아쉽다.
일본 책처럼 뭔가 스토리로 풀면 더 재미있었을 것 같은데...
아무튼 그냥 한 번 볼만한 책으로 결론 내리면서 마친다.
내용 |
+++ (3/5) : 국내서로는 신선한 내용이나 정작 이도 저도 아닌 느낌. |
가독성 |
+++ (3/5) : 쉽게는 읽히는데 구성이 짜임새는 부족하다. |
가격 |
++ (2/5) : 내용에 비해 좀 비싸다. |
추천 |
++ (2/5) : 기대가 컸던 만큼 아쉽다. 그냥은 한 번 볼 만은 하다. |